세일러문에서 태양계전사들은 크게 2분류로 나누곤 합니다. 시리즈 초반부터 나오는 5명의 내행성전사와
R편의 플루토를 포함하여 S편의 우라누스, 넵튠, 새턴을 포함한 4명의 외행성전사로 말이죠. 세일러전사들의
행성 구분에 대해서는 과거엔 관심이 없었던 터라 크게 인지하지 않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플루토의
행성퇴출이후가 가장 큰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이야기 되는거라면 "행성에서 퇴출된 플루토가 과연 행성급만 모아놓은 세일러전사에 속하느냐"랑
"세일러문도 행성급 전사인가", "지구는 어디있는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외행성", "내행성"이라는 명칭도 조금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적으로 세일러전사들이 자신들을
"내/외행성"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는 못봤고(나만 못봤나), 그나마 플루토, 우라누스, 넵튠 3명이 동시에 등장하는
신에서는 "외부 태양계"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이것을 "외행성"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원작자 나오코씨의 개인적인 취미 때문일까 세일러문은 신화, 천문, 보석에 관한 용어가 많이 나타납니다.
전사들의 이름은 천문에서, 설정은 신화에서, 적들의 이름은 보석에서 따오고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나오코씨의 잡학에 나름 놀라움을 표하며 그런 원작자이기 때문에 의미없는 호칭을 쓰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천문학에서 내행성과 외행성은 지구를 기준으로하여 지구와 태양사이에 있는 행성을 지칭하는 inferior/superior planet.
행성의 구성요소를 기준으로 나누는 inner/outer planet의 2가지로 나눠집니다. 한자표기로는 둘다 내행성/외행성이라고
쓰지만 어느것도 세일러문의 내/외행성 전사들과 100%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inner/outer의 경우 내포하는
뜻이 전혀 다르지요. 이렇기 때문에 편의상 "내/외행성 전사"라고 부르는것은 가능할지 모르나 그것이 설정상 명칭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세일러문의 행성전사 논란인데 이 부분에에 대해서는 말이 많았는지 위키피디아에 아예 올라와있던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세일러전사가 행성에서 유래한 반면에 왜 혼자서 위성인가라는 의문이 자주 나오는데, 행성의 본래 의미는 천동설의
우주관에서 "하늘에 고정되어있지 않고 움직이는 별"이란 뜻을 가지며 여기에는 태양과 달이 포함된다. 일요일의 각 요일
명칭은 많은 언어로 이 정의의 행성명을 따르고 있다.
라는 측면에서 세일러문을 행성급 전사로 분류하는데 무리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애초부터 "세레니티"와 "앤디미온"
이라는 이름이 신화인 달의 공주와 지구의 목동의 사랑이야기에서 따온 설정이니 꼭 위성이다 행성이다를 따질필요는
없겠지만요. 같은이유로 지구의 전사는 세일러전사가 아닌 남자인 턱시도 가면이 되는것이 이 설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플루토의 행성 퇴출관련은...공식코멘트가 "설정의 변경은 없다"라고 되어있고 실제로 세일러문 홈페이지에서도 설정상의
변경은 없으니 없다 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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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전 예전에 썼던글 복구시켜서 정리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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